제가 토너를 좀 헤프게 자주 쓰는 편이라 양 많고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물건 어디 없을까 찾고 있었어요.
사실 제가 화장품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터라 저희매장에서도 구하고자 하면 구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매일같이 두번 이상 얼굴에 바르는 제품이다보니 향과 사용감에 민감할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같이 일하는 친구가 자기는 시크릿키에서 스킨을 사서 구매해 봤는데 참 만족한다 라고 추천을 받았어요.
그런데 운 좋겠도 제가 들어온 날 성년의 날이라고 이벤트를 하고 있기에 웬 떡이냐 하고 질렀습니다.
일반 스킨은 150에서 많아봐야 200, 220미리 정도 들어가요. 그래서 삼개월이면 거의 다 쓰는 편이죠. 그런데 제가 받은 스킨은 550미리리터!!!! 대박 아닙니까?
메이크업 지우고 나서 잔여물 남을까봐 솜에 묻혀서 닦아내고 요즘 7스킨법 유행한다기에 일곱번까지는 아니더라도 세번정도는 두드려서 흡수시켜주고를 반복하면 금방 한통 비우거든요.
그런데 이건 내 인생템이야! 하고 안착할만한 스킨을 찾지 못해서 정말 이곳저곳 많이 기웃거리며 사다 나른 것 같아요. 사용해보고 만족하면 저는 시크릿키에 정착할 겁니다.

위에 썼다시피 저는 성분보다는 사용감과 향에 민감한 타입이라서 너무 인위적인 향이 강하거나 점도가 너무 질어서 얼굴이 끈적거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시크릿키에서 구매한 로즈워터스킨은 향이 정말 좋았어요. 어디서 많이 맡아본 향이다 싶었더니 핸드크림으로 유명한 브랜드 록*땅 장미 핸드크림하고 같은 향이 나더라구요. 제가 정말 좋아해서 자주 쓰던 제품이었는데 받아서 시향해보고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게다가 샘플도 많이 챙겨주셨고 저렴하게 할인 된 가격에 구매해서 참 마음이 든든해요.

얼굴에 자주 쓰는 것이다보니 스킨과 크림 오래오래 사용해보고 좋으면 그 때 다시 장바구니로 찾아오겠습니다. 할인은 돌아오는 거니까요.

갑자기 판매량 많아지면 제가 입소문 내고 다니는 거라고 생각해주세요.